천안시, 신생아에게 '뚜쥬루과자점 쌀 케이크' 탄생 축하 선물 제공

천안 쌀 케이크 쿠폰
천안 쌀 케이크 쿠폰

천안시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올해부터 태어난 아이에게 출생 축하 기념으로 뚜쥬루과자점의 쌀 케이크를 선물한다고 3일 밝혔다. 뚜쥬루과자점은 대전의 성심당처럼 천안을 대표하는 인기 빵집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뚜쥬루과자점, 굿네이버스 세종충남사업본부와 '출생 축하 쌀 케이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쌀 케이크 지원은 지역 쌀 소비 촉진과 출산 친화적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 태어난 아이의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뚜쥬루과자점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없이 자체 예산을 투입해 올해부터 태어난 아이에게 천안에서 생산된 쌀로 만든 쌀 케이크를 제공한다. 굿네이버스 세종충남사업본부는 기부영수증을 발급한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한 아동이다. 부 또는 모가 천안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천안시에 출생신고를 한 아동이다.

쌀 케이크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출생신고 시 신청할 수 있다. 출산 가정은 쌀 케이크 교환 쿠폰을 받아 3개월 이내 뚜쥬루과자점 빵 돌 가마 마을(신방동)에서 쌀 케이크로 교환할 수 있다.

박경미 여성가족과장은 “출생 가정에 제공되는 쌀 케이크는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응원하는 모두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선물”이라며, “앞으로도 민간과 함께 천안시의 모든 가정이 행복과 희망으로 가득 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