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공유서비스 우수 분야'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광명시는 공공자원을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공유한 성과를 인정받아 3년 연속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 우수 지자체 실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2021년부터 시행해온 제도로, 유휴 공공자원을 국민에게 유용하게 제공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는 '공유누리 활성화 분야'에서 5개 지자체, '공유서비스 우수 분야'에서 단 1개 지자체만이 선정됐다.
광명시는 체계적인 공공자원 관리와 추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재활 장비, 장난감, 육아용품 등 다양한 자원을 개방하며 생활밀착형 공간을 확대했다.
또 관용차 대체 전기차(EV)를 공유 차량으로 운영하며 환경 보호와 자원 효율성을 동시에 실현했다. 이와 함께 공유경제 인식 확산을 위해 △공유활동가 양성 과정 운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서포터즈 활동 △홍보물 제작 및 배포 △광명시 카카오플러스와 누리집 홍보 등을 통해 시민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했다.
박승원 시장은 “한정된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자원의 효용성을 극대화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중요한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유휴 공공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 편의를 증진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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