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제주항공 참사 피해자 가족 대학등록금 1년간 지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8일째인 5일 비가 내리는 무안국제공항 사고 현장 인근 울타리에 추모 메시지가 걸려 있다.[연합뉴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8일째인 5일 비가 내리는 무안국제공항 사고 현장 인근 울타리에 추모 메시지가 걸려 있다.[연합뉴스]

교육부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 가족의 대학 교육비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사고 희생자와 구조자의 직계존비속, 형제자매, 배우자 중 국내 대학 재학생과 2025학년도 입학생이다.

교육부는 이들에 대해 2025학년도 1학기부터 1년간 소득과 관계 없이 대학교 등록금을 전액 지원한다. 지급 신청은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받는다. 교육부는 지급 대상자들에게 필요한 절차를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유족들로부터 관련 요구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피해자 가족의 대학생 규모는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