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청년 창업가 위한 '창업지원주택' 입주자 모집

처인구 남동 14세대 모집…시세의 30~50% 임대료 제공
무주택 미혼 청년 창업가 대상…13~24일까지 신청 접수

용인시청 전경.
용인시청 전경.

경기 용인특례시는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청년 1인 창조기업인을 대상으로 '용인청년 창업지원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기 위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용인시산업진흥원과 협력을 통해 추진한다. GH가 매입한 주택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모집 대상 주택은 처인구 남동에 위치한 용인청년 창업지원주택으로, 총 16세대 중 14세대를 이번에 제공한다. 각 세대의 전용면적은 30.05㎡이며, 보증금은 536만6000원, 월 임대료는 소득·자산 기준에 따라 24만8700원부터 43만5660원으로 책정돼 주변 시세의 30~50%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2년이며, 재계약 요건 충족 시 최대 4회까지 연장 가능하다.

신청 자격은 용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미혼 청년 중 1인 창조기업인 또는 예비창업인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로, 입주신청서와 제출 서류를 구비해 시청에 방문 제출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