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청사를 2013년 1월 초 대전에서 내포신도시로 이전한 이후 10여년간 사용하던 기업 아이덴티티(CI)를 요즘 흐름에 맞는 디자인으로 부분 변경했다고 6일 밝혔다.
도는 15개 말풍선으로 아름드리나무를 형상화한 CI의 말풍선을 5개로 단순화해 오래된 나무의 느낌에서 젊고 역동적인 나무로 디자인했다.
5개의 말풍선은 △힘차게 성장하는 경제 △지역이 주도하는 발전 △함께하는 따뜻한 우리 △가치 있고 품격 있는 삶 △우리 뜻이 통하는 충남이라는 민선 8기 힘센 충남의 5대 목표를 내포하고 있다.
새로 제작한 CI는 시설물 보수나 신규 건립 시 적용할 계획이다. 우선 배지를 제작해 도를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내부로는 도의 자긍심과 소속감을 고취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충남 CI 보완과 새로운 배지 달기를 통해 2025년을 도민과 함께 새로운 충남의 이미지를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은 2025년 시무식에서 올해 화두로 '응변창신(應變創新)'을 제시했다. 김태흠 지사는 “올해에는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길을 개척한다는 뜻의 '응변창신'의 자세로 나아가자”라고 말했다.
그동안 꾸려왔던 5대 목표에 더욱 무게를 싣고, 힘센 충남답게 초지일관하며 나아가자는 뜻이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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