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은 부문별 대표 체제를 도입해 개발(R&D) 대표와 사업부문 대표체제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다날은 전문성과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부문별 대표 체제를 시행한다. 개발 대표에는 외부 전문가인 손장원 대표를 선임했다. 손 개발 대표는 25년 경력의 정보통신(IT)·결제 전문 개발자로, 차세대 IT 인프라, 휴대폰결제 원천신규사업 시스템, 결제DB, 가맹점 관리SW 등을 개발한 폭넓은 경험과 노하우를 갖췄다. 최근 트렌드인 인공지능(AI) 관련 특허 및 솔루션 개발, 출시 이력도 있어 다날 결제 서비스 새로운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날은 손 대표를 중심으로 결제 프로세스를 혁신적으로 개편한다. 선불, 후불결제, 외국인 통합 서비스, 데이터 기반 AI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출시하는 등 독보적 기술 및 차별화된 서비스로 경쟁 우위를 점할 계획이다. 결제 플랫폼 다모음, 다날 배터리 카드 등 B2C 결제서비스도 사용자 중심으로 재설계한다. 페이팔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 제휴한 해외통합결제도 고도화를 거쳐 시장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사업부문 대표는 다날 경영기획본부장 출신 진창용 대표가 맡게 된다. 진 대표는 경영기획·전략 전문가로서 빠른 추진력과 리더십으로 다년간 자금조달, 투자유치, 신사업 발굴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다날투자파트너스 대표를 역임하며 유망 AI 스타트업 투자와 글로벌 투자 회수 성과를 거두는 등 사업분야에 풍부한 이력을 갖췄다.
진 대표는 기업과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가맹점 밀착 지원 및 동반성장을 돕는 시스템 중심 영업을 과감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수익성을 비롯하여 사업부문의 질적 성장을 도모한다.
백현숙 다날 대표이사는 올해 경영 부문에 더욱 주력해 안정적이면서 중장기적인 관점의 경영 전략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날 관계자는 “지난해 경영 안정에 집중하고 도약의 기반을 다졌다면, 올해는 개발·사업·경영 각 부문별 대표 체제를 통해 본업 경쟁력 강화 및 신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AI 등 새로운 기술 확보 및 서비스 접목, 계열사 상장 및 인수합병(M&A)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등 기업 밸류업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
정다은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