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우, '어린 혜정이→오겜2 플러팅녀' 신스틸 활약…'헤드샷 엔딩' 경악

사진=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사진=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배우 송지우가 '오징어게임' 시즌2 속 경악의 철부지 열연과 함께, 신스틸러로서의 존재감을 새롭게 했다.

최근 공개중인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극본/연출 황동혁)에서는 성기훈(이정재 분)과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맞대결과 함께, 새롭게 시작된 생존게임 속 인간군상들이 조명되고 있다.



이 가운데 196번 참가자 강미나는 자유분방한 MZ세대로서의 분위기와 함께 경악감을 강조하는 캐릭터로서 글로벌 시청자들을 주목시켰다.

극 중 타노스(최승현 분)의 플러팅을 받는 여유와 함께 진행 요원의 핑크색 복장으로 바꿔줄 것을 요구하는 등의 철없는 모습과 함께, 첫 번째 게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벌에 놀라 움직이면서 헤드샷을 당해 쓰러지는 모습은 극의 주된 흐름인 데스게임 현장의 긴박감과 경악감을 촉발시켰다.

이러한 자연스러운 철부지 연기는 '오징어게임' 시즌2 자체는 물론 배우 송지우를 향한 관심을 새롭게 이끌었다. 최근까지 '더 글로리' 최혜정 아역, '강남 비-사이드' 오진영 역 등으로 파격적인 연기호흡을 보였던 그의 새로운 변신은 차세대 신스틸러로서의 성장가능성을 짐작케 한다.

한편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