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아이, 팁스(TIPS) 선정…글로벌 모바일 출입 플랫폼 기술 개발 본격화

비전아이, 팁스(TIPS) 선정…글로벌 모바일 출입 플랫폼 기술 개발 본격화

모바일 출입 플랫폼 전문 기업 비전아이(대표 박민식)가 중소벤처기업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 창업 프로그램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팁스(TIPS) 프로그램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민간에서 발굴하고, 정부와 협력해 유망 스타트업 연구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제도다. 비전아이는 호반그룹이 100% 출자해 설립한 건설업 최초 엑셀러레이터이자 팁스 운영사인 플랜에이치벤처스 추천으로 선정됐으며, 향후 2년간 약 5억원 규모 연구개발 자금 및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는다.

비전아이는 기존 출입 시스템을 교체하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고 신속하게 출입 가능한 모바일 출입 센서(상품명 패스미)를 개발했다. 패스미는 기존 RF 카드 출입 인프라를 교체하지 않고 센서를 부착하여 모바일 출입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현재 개인 주택, 공동 현관, 사회주택 등 주거시설 1,000여곳에서 사용되고 있다. 공공 부문 임대아파트 공동현관 및 민간기업 사옥 등으로 사용처가 확대되고 있다.

비전아이는 팁스(TIPS) 프로그램을 통해 모바일 출입 센서를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RF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 수요에 맞는 모바일 출입 센서를 개발해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민식 비전아이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국내 중심 모바일 출입 솔루션 개발에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됐다”면서 “앞으로 주거시설뿐만 아니라 사무시설, 관광·숙박시설, 키오스크 등 RFID 단말기가 설치된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