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AI, 필리핀 킥스타트 벤처스로부터 투자 유치…'동남아 진출 본격화'

디지털 헬스 스코어링 기업 리디아AI가 필리핀 벤처캐피털(VC) 킥스타트 벤처스가 자문하는 액티브 펀드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사진=리디아AI 제공]
디지털 헬스 스코어링 기업 리디아AI가 필리핀 벤처캐피털(VC) 킥스타트 벤처스가 자문하는 액티브 펀드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사진=리디아AI 제공]

캐나다 디지털 헬스 스코어링 기업 리디아AI가 필리핀 벤처캐피털(VC) 킥스타트 벤처스가 자문하는 액티브 펀드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리디아AI는 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 내 사업을 강화하고 동남아시아로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리디아AI는 인공지능(AI) 기반 개인 건강 위험 예측 기술인 '디지털 헬스 스코어링' 전문 기업이다.

이 기술을 통해 기업들이 방대한 헬스케어 생태계를 보다 지능적으로 탐색하도록 지원한다. 개인은 생애주기에 따른 위험 평가를 기반으로 맞춤형 건강·금융 상품을 제공받게 된다.

리디아AI 관계자는 “디지털 헬스 스코어링은 국내 금융·통신 기업들이 고객 라이프 스타일을 아우르는 플랫폼을 지향함에 따라, 대고객 접점을 늘리기 위한 기술로 부상했다”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기업들이 헬스 인텔리전스 기반으로 개인의 생애주기와 라이프스타일, 금융 상품을 연결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미네트 나바레트 킥스타트 벤처스 회장은 “이번 투자는 리디아 AI가 건강이라는 최우선 과제와 금융을 디지털 생태계에 원활하게 통합하는 역량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라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수백만 명이 보다 정확하고 유의미한 건강 인사이트에 기반해 맞춤형 금융 상품에 접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앤서니 리 리디아AI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개인별 의미있는 건강 정보에 기반해 라이프스타일 전반의 가치를 풍요롭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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