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소프트는 인공지능(AI) 기반 폐암검진 솔루션 에이뷰 엘씨에스(AVIEW LCS)가 최근 유럽 암 저널에 1차 판독 성능 관련 연구 논문으로 게재됐다고 6일 밝혔다. AI를 1차 판독 도구로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논문은 폐암 조기발견을 위한 유럽 폐암 검진 프로젝트 4ITLR(4-IN-THE-LUNG-RUN) 데이터를 활용해 작성했다. 연구에 따르면 AVIEW LCS는 100㎣보다 큰 크기의 큰 결절을 잘못 찾을 가능성이 인간 영상의학 전문의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폐암검진 판독 과정에서 AI 기술이 1차 판독 역할을 수행할 근거를 확보했다.
현재 폐암검진 과정에서 폐결절 검출 AI는 2차 판독 도구로서 인간 영상의학 전문의가 검출한 결과를 보조 확인 검토하는 목적으로 사용이 허가됐다. AI를 1차 판독 도구로 활용하면 폐CT영상을 선별하는 만큼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AVIEW LCS는 현재 한국과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의 폐암 검진 시범사업 프로그램에 채택됐다. 독일은 코어라인소프트와 시범사업을 마친 후 AI 기반 검진을 국가 필수 권고사항으로 지정했다.
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최근 폐암 접근과 검진 분야에서 AI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세계 폐암 검진에서 코어라인소프트의 선도적 역할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