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양자물질글로벌연구센터는 8일 김필립 ES 교수 초청 강연을 개최한다.
노벨상에 가장 가까운 한국인으로 불리는 김필립 경희대 ES 교수는 '성공적인 학제간 집단연구'를 주제로 경희대 서울캠퍼스 중앙도서관 컨퍼런스룸에서 강연한다.
김 교수는 한국인 최초로 벤저민 프랭클린 메달을 수상한 응집 물리학과 나노과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다. 2005년 그래핀의 물리적 특성을 처음으로 규명한 논문을 게재한 이후 전 세계 물리학계의 주목을 받으며 하버드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 교수는 2024년 경희대의 ES(Eminent Scholar) 교수로 임용됐다. ES 교수 제도는 세계적 연구자와 실천가를 위한 직책으로 경희의 미래 지향적 학술 활동을 돕는다. 김 교수는 2024년 9월 설립된 경희대 양자물질 글로벌 연구센터에서 관련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경희대 양자물질글로벌연구센터는 “세계적 석학인 김필립 교수를 초빙해 연구 노하우를 들을 기회”라며 “이번 강연이 학제간 융합 연구의 중요성과 성공적인 연구 협력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