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솔루션 전문기업인 엠씨넥스(대표 민동욱)는 본격 상용화되는 자율주행차 시대를 맞아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고화소 통합 카메라 및 멀티 편광 카메라를 적용한 차세대 자율주행 센싱·녹화 통합 카메라 및 영상 시스템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엠씨넥스는 CES에 11년 연속 단독부스로 참가했다. 올해는 레이저 솔더링 공법의 고화소 카메라 및 멀티 편광 카메라 공개로 글로벌 고객사 확대에 나선다. 또한, 자율주행 분야의 핵심 기술인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에 적용돼 자율주행에 최적화된 통합 카메라 및 영상 시스템을 선보여 자율주행의 안전성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지난 2022년부터 국내외 기술 트랜드 분석을 바탕으로 차량 실내외 환경에 적합하고 온도 변화에 최적화된 구조를 연구해 왔다. 특히 레이저 솔더링 공법의 고화소 통합 카메라 존 기술보다 한 단계 앞선 최적의 융합조건을 반영한 기술이다.
차량 전방 여러 악조건의 환경에서 센싱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술로 신개념의 다각도 멀티 편광자를 적용한 카메라 융합형 기술로 카메라 센싱 한계를 극복하고 자율주행 안전성을 높이는 기술과 센싱 및 녹화용 통합 카메라 시스템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시스템 구성 최적화로 차량 내 소모전류 개선과 원가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엠씨넥스는 자율주행 차량 내부에 장착해 승객의 안전 확보는 물론 운전자 및 동승자 상태를 모니터링해 차량을 컨트롤하는 내부 안전 시스템을 공개하며 인캐빈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엠씨넥스가 양산 중인 실내 카메라 기술을 기반으로 성능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양산 중인 차량용 지문인식 시스템과 안면인식 등 운전자 식별을 통해 차량 보안을 강화하는 제품을 추가로 선보이며 차량에 적용되는 각종 생체인식 기술도 선보였다. 생체인식 관련 통합 ECU에도 SW 보안 관련 자동차 사이버보안 국제표준 인증을 갖췄다.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는 “이번 CES에서 공개한 자율주행차에 최적화된 센싱·녹화 고화소 통합 카메라 및 영상 시스템은 자율주행 안전성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다양한 내부 센싱 영상 시스템 및 편의 시스템 강화로 글로벌 고객사 확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