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미래의 게임체인저 기술로 불리는 양자기술 실증사례 발굴을 위해 나섰다.
도는 충북과학기술혁신원에서 충북 양자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한 실증사업 발굴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양자산업 실태 및 현황을 분석하고, 아직 연구 단계에 있는 양자 기술을 산업에 끌어들여 충북에 맞는 양자 실증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지난해 7월 충북대와 함께 충북양자연구센터를 개소해 양자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같은해 선정된 과기정통부의 대학ICT연구센터 사업(양자분야)과 연계해 지역 양자 인력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 내달 충북대에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양자 상용컴퓨터를 도입해 양자 기술 연구와 인력양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이번 연구용역을 토대로 향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모 사업에 대응하고 양자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디딤돌로 삼을 계획이다.
착수보고회에서는 용역사가 연구용역의 목표와 진행계획에 대해 발표했으며, 다양한 분야 양자 전문가가 참석해 효율적인 연구용역이 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혜란 도 과학기술정책과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양자기술 실증사례를 발굴하고, 산업계가 양자산업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
이인희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