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U·AI기반 기후 예측기술 개발 등에 올해 862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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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수소·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인공지능(AI) 기반 기후 예측기술 등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에 총 862억원을 투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후·환경 연구개발(RR&D) 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무탄소 에너지 분야는 태양전지, 연료전지 등 무탄소 발전원을 활용한 핵심 에너지 신기술 확보를 통해 대외 에너지 의존도를 완화하기 위한 무탄소 에너지 핵심 기술개발 사업(57억원)을 신규 추진한다. 무탄소 에너지와 연계한 CCU 전주기 기술개발을 목표로 하는 차세대 CCU 기술고도화 사업(43억원) 등도 신규 추진할 계획이다.

기후재난을 신속·정밀하게 예측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AI 기반 미래기후기술개발 원천연구 사업(31억원)을 신규로 지원한다.

해외 선도 연구그룹과 수소·CCU 등 탄소중립 핵심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협력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국제공동연구 사업 2건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기술개발 투자 외 기존 R&D 과제를 안정적으로 지원함과 동시에 기술개발 성과 창출을 가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기술개발과 실증 연계를 강화하고, 주요 기술분야별 수요기업 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산업수요 맞춤형 기술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핵심기술개발과 산업육성이 연계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구축과 연계한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CCU 기술·제품 인증과 전문기업 확인 제도 등을 마련해 기술 기반의 신산업 육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대형 신규 R&D 사업기획을 통한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 예산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