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플립, 가요계 향한 당찬 출사표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KickFlip)이 출사표를 던졌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8일 자정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킥플립의 계훈·아마루·동화·주왕·민제·케이주·동현의 개인 인트로덕션 비디오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멤버들은 데뷔에 앞서 스스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2016년 JYP 공채 오디션 1위로 입사해 연습생 생활 10년 가까이 보낸 리더 계훈은 꿈을 이루기 위해 달려오는 과정이 힘들지 않았다면서 "그 시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단단해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아마루는 가사를 쓰는 게 가장 좋아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내 생각을 표현하는데 언어가 걸림돌이 되지는 않았다"라고 작사가로서 가능성을 기대케 했다.

음악, 춤, 노래, 패션을 통해 '나를 보여주는' 걸 좋아한다는 동화는 "최근 빈티지 아이템에 관심이 많아졌다.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서 특이하고 흔하지 않아서 좋다. 우리 팀도 약간 빈티지의 느낌이 있다"라고 팀을 소개했다.

헤드셋을 끼고 등장한 주왕은 "발라드 곡을 들으며 걸으면 마음이 편해진다. 나도 누군가에게 휴식이 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라며 감성적 매력을 드러냈다.

막연하게 음악 그 자체를 좋아했다는 민제는 "상상만 하던 무대에 설 수 있다고 하니까 신나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다"면서 두근거리는 마음을 표현했다.

킥플립의 막내 라인은 통통 튀는 자신감을 전했다. 케이주는 "평소의 모습과 춤을 추는 모습이 순간 확 변신해버리는 것처럼 다르다. 그런데 평소에도 멋있지 않나?"라며 당돌한 질문을 던졌고, 막내 동현은 "미친 듯이 연습하는 것, 그게 나만의 무기다. 아마 킥플립의 '킥'은 내가 아닐까싶다"라며 이유 있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킥플립은 1월 20일 오후 6시 첫 미니 앨범 'Flip it, Kick it!'(플립 잇, 킥 잇!)을 정식 발매하고 데뷔한다. 팀명 '킥플립'은 발끝으로 보드를 360도 회전시키는 기술을 의미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