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지난해 상장법인 중 37개사 액면변경 실시

예탁원, 지난해 상장법인 중 37개사 액면변경 실시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액면변경을 실시한 상장법인은 아세아제지 등 총 37개사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28개사 대비 9개사가 늘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7개사로 전년(14개사) 대비 7개사 감소, 코스닥시장이 30개사로 전년(14개사) 대비 16개사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20개사가 주식거래 유통성 제고 등을 위해 액면가를 일정 비율로 나눠서 주식 수를 증가시키는 액면분할을 했다.

17개사는 기업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하여 액면가가 낮은 주식을 합쳐 주식 수는 낮추고 액면가를 높이는액면병합을 실시했다.

액면금액은 500원이 가장 많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50.47%, 코스닥시장에서 75.13% 차지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시장에 다양한 액면금액의 주식이 유통돼 주가의 단순 비교가 어려우므로 투자 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