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이노베이트가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자회사 칼리버스에 적용된 인공지능(AI) 기술과 차세대 메타버스의 비전을 소개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칼리버스와 함께 CES 2025에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칼리버스는 CES에 세 차례 참여해 고도화된 메타버스 기술을 공개해 호평받았다.
칼리버스 플랫폼에는 현실과 다름없는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광활한 공간을 표현하기 위해 AI 기술로 빌딩, 나무, 풀잎 등을 구현했다. AI 기술을 활용해 개발부터 완성까지 소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게 칼리버스의 설명이다.
이용자가 자신만의 콘텐츠를 쉽게 생성해 AI NPC(Non Player Character·컴퓨터가 조종하는 안내 도우미) 등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 요소도 선보인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총 6개의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가상현실(VR) 기기, 3차원(3D) 안경 등을 쓰고 공연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고, UGC 기반 콘텐츠도 경험할 수 있다.
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는 “AI 기술의 고도화는 메타버스 세상을 앞당길 것”이라며 “혁신 기술을 지속 개발해 현실과 가상 세계를 연결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의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
현대인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