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이석우 LG NOVA 센터장 “LG전자 차세대 유니콘 NOVA에서 배출”

이석우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 부사장이 “LG전자의 차세대 유니콘은 NOVA에서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7일(현지시간) CES 2025에서 LG NOVA 부스를 운영한 유레카 파크 전시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LG NOVA에서 첫 독립한 '프라임포커스 헬스'의 뒤를 이을 예비 글로벌 스타트업들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며 유니콘 사업 배출을 자신했다.

프라임포커스 헬스는 LG NOVA의 신사업 인큐베이션 조직에서 출발해 독립법인으로 성장한 독립법인이다. 당뇨, 고혈압 등 만성 질환의 조기 진단 및 사후 관리·회복을 돕는 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환자의 실시간 생체정보 모니터링을 통해 만성질환 위험을 식별해 예방할 수 있게 하고,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빠르게 치료를 유도하는 식이다.

LG NOVA는 자사의 글로벌 스타트업 대상 공모전 '미래를 위한 과제'를 통해 선발된 헬스케어 스타트업들과 협업해 사업모델을 발전시키고 있다.

이석우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 부사장이 CES 2025에서 NOVA 부스를 운영하는 유레카 파크 전시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전을 밝히고 있다. (사진=김신영 기자)
이석우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 부사장이 CES 2025에서 NOVA 부스를 운영하는 유레카 파크 전시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전을 밝히고 있다. (사진=김신영 기자)

현재는 LG NOVA와 전략적 협업 관계인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 초기 GTM(시장 진출)을 진행, 마샬 헬스 네트워크와 시범사업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마샬 헬스 네트워크는 웨스트버지니아와 인근 오하이오주 남부·켄터키주 동부 등에 거주하는 약 150만명을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 체인이다.

이번 CES에서는 AI 기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을 공개한다.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태블릿PC를 의료진과 환자 간의 연결고리로 활용해,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과 데이터에 기반한 원격진료의 혁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NOVA는 올해 CES에서 독립을 준비 중인 차세대 스타트업 '릴리프 AI'를 공개했다. 릴리프 AI는 AI에 기반한 고급 진단 기술로 사용자의 정신건강을 모니터링하고 추적하는 플랫폼이다. 사용자의 기분과 생각을 기록·분석하는 AI 챗 저널링, 이에 따른 전문 치료사의 활동 추천 기능 등을 시연한다.

LG NOVA는 헬스테크에 이어 클린테크, AI 등 LG전자가 주목하는 미래 산업 영역에서 '미래를 위한 과제'를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과 협력하며 신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 부사장은 “LG NOVA 초기부터 구축한 고유한 신사업 개발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되며 LG NOVA의 비전이 하나하나 구체화되고 있다”며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세상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혁신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