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은 제71회 전국과학전람회 및 제46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개최 요강을 9일 확정·발표했다.
올해 과학전람회는 8월 접수와 9월 면담 심사가 진행되며, 11월 시상식이 열린다. 출품작은 △물리 △화학 △생물 △지구 및 환경 △산업 및 에너지(SW·IT 융합분야 포함) 5개 부문으로 구분된다.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7월 출품 원서접수 이후 8월 면담 심사를 거쳐 10월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출품작은 초·중·고 3개 분야 자유주제로 구분한다.
이번 대회는 17개 시·도 교육청 지역 예선대회를 통과하고 본선에 진출한 출품작 300여점에 대해 교수, 연구원, 변리사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 서류심사 및 면담 심사를 거친다.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장관상(최우수상, 특상, 우수상, 장려상) 등을 결정하고 본선 출품작품은 중앙과학관 미래기술관 3층 특별전시실에서 일반 국민에게 공개된다.
올해부터는 3년 간 주요 대회 일정을 고정한다. 참가자 대회 준비 편의성을 높이고, 대회 활성화를 위해 참가 경험이 없는 교사, 학생을 대상으로 대회 준비 및 과학탐구·발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면담 심사 진행 시 다양한 과학체험행사를 병행 준비해 대회를 축제 분위기로 유도하고, 심사현황 등 대회 진행 과정 영상을 대기실에 송출하는 등 과학경진대회 참가 학생, 교원 및 가족들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권석민 중앙과학관 관장은 “전국과학전람회와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이자, 창의적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가득한 축제 장이 될 것”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와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참가자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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