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산학협력단은 영암군에너지센터(센터장 오성현)와 산학협력단장실에서 에너지 전환과 분산에너지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국립목포대 산학협력단 김성환 단장과 영암군에너지센터 오성현 센터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연구 및 실증 기술 개발사업, 전력 직거래에 따른 가상발전소(VPP) 운영 전문 인력 양성, 태양광 유지·보수·관리 인력 양성 및 창업 지원, 전력 거래, 에너지 저장장치(ESS), 연료전지, 전력 계통 등 에너지 신사업 전문 인력 양성 등에서 상호 간에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김성환 국립목포대 산학협력단장은 “국립목포대는 지난 20여년 동안 서남권의 해양산업, 에너지 산업의 특화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글로컬대학에 선정돼 탈탄소, 디지털 전환 등 에너지 정책과 연계된 해상풍력, 소형 원자로(SMR) 선박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암군에너지센터와의 협력은 에너지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의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성현 영암군에너지센터장은 “영암군은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국립목포대와의 실질적인 협력으로 분산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의 신성장 동력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목포대는 향후 5년간 글로컬대학,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 국립대 육성사업으로부터 확보된 4000여 억원의 재정을 바탕으로 무탄소선박, 해상풍력,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등 지역산업의 미래를 선도하여 해양특성화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무안=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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