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랩이 지난해 주요 글로벌 보안 제품 평가에서 연달아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먼저 안랩은 미국의 비영리 연구개발 단체 마이터가 실시한 '마이터어택 평가 엔터프라이즈 부문 라운드 6'의 탐지 부문에 참가해 글로법 수준의 위협 탐지·분석 역량을 입증했다. 구체적으로 59개의 공격 단계(Substep) 중 56개를 탐지·분석하면서 94.9%의 탐지율을 기록했다.
또 독일의 정보기술(IT) 보안 연구기관인 AV-TEST 인스티튜트가 주관한 'AV-TEST'의 지난해 7월, 9월, 11월 안드로이드용 백신 평가에 참가해 모두 만점을 기록했다. 현재 국내 스마트폰 보안제품 중 최다 AV-TEST 인증 보유를 기록하고 있으며, AV-TEST의 윈도용 PC 백신 평가에서도 상위권 성적을 냈다.
안랩은 영국의 안티바이러스 평가 기관인 바이러스 불러틴(Virus Bulletin)의 'VB100' 평가에도 두 차례 참여했다. 안랩 V3는 이 평가에서 악성코드 샘플을 99% 이상 탐지하며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전성학 안랩 연구소장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안랩은 그동안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다양한 글로벌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며 “월드 클래스 성능을 갖춘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