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LG전자 '혁신 주역'…음악 나오는 공기청정기, 물통 채울 필요없는 커피머신

LG전자의 혁신적 제품을 알리는 마케팅 플랫폼 'LG랩스'는 CES 2025에서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여러가지 기능을 수행하는 융합가전, 고객의 사소한 불편함을 해결한 제품을 공개했다.

LG전자는 '24시간 7일 내내 공감지능(AI)과 함께하는 일상의 라이프스 굿'을 주제로 전시관을 꾸렸다. 시간대별로 고객의 일상을 표현했다. LG랩스는 4시 '영감과 혁신' 구간으로 분류돼 LG전자의 새로움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가장 먼저 직물 소재의 불투명한 외관의 와인셀러가 눈에 들어왔다. LG전자가 그간 선보여온 투명한 문이 달린 와인셀러와는 다른 모양을 갖췄다. 스탠드형 와인 셀러 '하이업 와인 셀러'는 와인병 입구를 원형 슬롯에 끼워 보관하는 방식으로 최대 18형까지 수납할 수 있다. 선반이 없어 병을 세워서도 보관할 수 있다.

스탠드형 와인 셀러 '하이업 와인 셀러'
스탠드형 와인 셀러 '하이업 와인 셀러'

랩스관 중앙에는 공기청정기에 스피커, 무선 충전 기능까지 합친 '스위블'이 놓여있다. 원형 협탁을 연상시키는 패브릭 디자인으로 언뜻 보면 가구처럼 보였다.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면 원통형 바디가 내려가며 은은한 무드 조명이 드러나고 조명 색상으로 공기질 상태를 알려준다. 상단 테이블은 무선 충전 기능이 적용돼 '스위블' 리모컨이나 휴대폰 등을 충전할 수 있다.

검은색 외관의 커피머신 '퓨어 듀엣'도 있었다. 퓨어 듀엣은 정수 필터를 거친 깨끗한 물로 맛과 향이 다른 두가지 커피 캡슐로 블렌딩한 커피머신이다. 기존 캡슐 커피 머신의 번거로운 물통 관리 문제를 직수 정수기로 개선했다. 캡슐을 넣고 빼는 데 편리하도록 터치식 자동 도어 기능을 적용했다.

스피커 성능을 갖춘 공기청정기 '스위블'(오른쪽 아래). 물통 채울 필요없는 커피머신 '퓨어 듀엣'(왼쪽). (사진=김신영 기자)
스피커 성능을 갖춘 공기청정기 '스위블'(오른쪽 아래). 물통 채울 필요없는 커피머신 '퓨어 듀엣'(왼쪽). (사진=김신영 기자)

식물재배기 틔운 라인업에서도 새로운 협탁 형태의 제품을 선보였다. 블루투스 스피커가 내장된 첫 틔운 제품으로, 식물재배기를 통해 은은한 조명과 함께 음악도 감상할 수 있다.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 사장은 “틔운에 대해 고객들 반응이 좋다”며 “상당한 기회가 있을 것 같아서 전시했다”고 말했다.

9일 한 관람객이 LG전자 부스에서 협탁 디자인의 틔운(사진 중앙)을 보고 있다. (사진=김신영 기자)
9일 한 관람객이 LG전자 부스에서 협탁 디자인의 틔운(사진 중앙)을 보고 있다. (사진=김신영 기자)

라스베이거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