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핀, 북미 금융투자 시장 진출 위한 뷰트레이드증권과 협력 강화

모핀. 사진=모핀
모핀. 사진=모핀

핀테크 기업 모핀이 미국 뷰트레이드증권(Viewtrade Securities Inc.)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북미 금융투자 시장 확장과 AI 금융투자 솔루션 개발을 진행 중이다.

모핀은 베트남 시장에서 신한베트남증권과 구축한 AI auto trading 금융투자 플랫폼의 성과를 북미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지원사업(GMEP)'을 통해 베트남 시장 진출 기반을 다졌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모핀은 QuantMO.AI 플랫폼을 통해 현지 투자자들에게 개인 맞춤형 투자 모델을 제공하며, 자동화된 AI 기반 일임 운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뷰트레이드증권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시장 데이터를 모핀에 지원하며, 모핀은 이를 기반으로 MBDI(MOFIN Big Data Insight) 시스템에서 생성된 실시간 트레이딩 시그널을 활용해 북미 투자자들에게 최적화된 금융투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준모 모핀 대표는 “이번 협약은 베트남에서 입증된 기술력을 북미 시장에 적용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주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금융 투자 시장으로 모핀의 QuantMO.AI 플랫폼이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Bob Dombrowski 뷰트레이드증권 설립자는 “모핀과의 협력은 아시아권 금융사들이 북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북미와 아시아 시장의 시너지를 통해 더 나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