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 유치와 해외시장 개척 전진기지 가동 등을 위해 미국 출장 중인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동포 경제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9일(이하 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 트럼프 인터내셔널호텔에서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이경철 총연합회장과 케이 전 수석부회장, 한오동 부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힘쎈충남 1호 과제 베이밸리 △2022년 수출 1075억 달러 신기록 작성 △무역수지 전국 1위 등 대한민국 경제를 이끄는 충남을 소개했다.
김 지사는 특히 베이밸리에 대해 “수도권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아산만 일원에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수소산업, 자동차 등에 첨단산업을 집어넣어 미래 먹거리 만들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또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미주 한인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2025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충남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오는 4월 17∼20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되며, 충남관은 같은 기간 도내 중소벤처기업 50개 사가 참가한 가운데 운영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오는 13일 개소식을 개최하는 충남 미국사무소(LA)를 통해 도내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미주 한인상공회의소는 1980년 미주 한인상공인의 경제 활동 및 이익 대변을 위해 설립했다. 6개 지역협회와 80개 지역 한인상공회의소로 구성돼 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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