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 랩오투원, ABB마린앤포트와 계약…선박용 협업 패키지 솔루션 공급

3년간 12만 달러 규모
박형준 부산시장 현장에서 외투 활동

이상봉 랩오투원 대표(왼쪽)와 오스쿠 칼카야 ABB마린앤포트 디지털비즈니스 대표(오른쪽)가 계약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
이상봉 랩오투원 대표(왼쪽)와 오스쿠 칼카야 ABB마린앤포트 디지털비즈니스 대표(오른쪽)가 계약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

해양IT기업 랩오투원(대표 이상봉)이 'CES 2025'에서 글로벌 기업 ABB마린앤포트와 협업 패키지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랩오투원이 보유한 선박 데이터 수집 솔루션과 ABB마린앤포트의 기상예보·항로추천 솔루션을 결합한 선박용 패키지 서비스를 조선사에 공급하는 내용이다.

협업 패키지 서비스는 케이조선 신조 선박 8척에 구축되며 관련 공급 계약액은 3년간 12만 달러 규모다.

랩오투원은 이날 미국기업 데크하우스커뮤니케이션즈와도 3년간 6만5000달러 규모 솔루션 제공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이상봉 대표는 “CES 2025에서 실계약 체결 성과를 거둬 매출 상승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을 포함한 부산시 CES 참관단(오른쪽)이 ABB그룹 관계자들에게 부산 투자 혜택을 소개하고 있다.(부산시 제공)
박형준 시장을 포함한 부산시 CES 참관단(오른쪽)이 ABB그룹 관계자들에게 부산 투자 혜택을 소개하고 있다.(부산시 제공)

ABB마린앤포트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ABB그룹 해양항만 부문 자회사다. 데크하우스커뮤니케이션즈는 미국 뉴저지 소재 해양 위성통신 서비스 기업이다.

랩오투원은 부산에 본사를 둔 선박 데이터 수집·분석 전문기업으로 'CES 2025' 통합부산관에 참가했다.

이날 계약 현장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박동석 신성장산업국장 등 부산시 CES 2025 참관단이 참석했다. 박 시장 일행은 ABB마린앤포트, 데크하우스커뮤니케이션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부산기회발전특구 소개와 부산시 투자 지원책을 설명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