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제주 여행을 더 편하게 … '항공+숙소' 한 번에 해결 ‘펫 에어텔’ 출시

사진= 이스타 항공
사진= 이스타 항공

한층 편하게 반려견과의 여행을 계획할 수 있게 됐다.

이스타항공(대표 조중석)은 10일 메종 글래드 제주와 함께 국내 항공사 최초로 반려견 전용 ‘펫 에어텔’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펫 에어텔’은 반려동물(Pet), 항공사(Airline), 호텔(Hotel)의 합성어로, 반려동물 동반 여행에 필요한 항공권과 호텔 숙박권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패키지여행 상품이다.

이스타항공의 이 패키지는 김포-제주 노선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2인 왕복 항공권, 반려견 한 마리 운송 서비스, 메종 글래드 제주 반려견 동반 객실 숙박권으로 구성됐다.

해당 패키지 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반려견 동반 투숙이 가능한 호텔을 찾거나, 항공권 예매 시 반려견 동반 서비스를 추가로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또한 각각의 서비스를 개별로 구매할 때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펫 간식과 펫 용품 등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특히, 매종 글래드 제주는 야외 공간에 100여 평의 펫 그라운드과 야외 산책로가 마련돼 있는 펫 프렌들리(Pet-Friendly) 호텔로, 반려견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어 반려견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평가된다.

펫 에어텔 상품은 김포공항 출발일 기준 1월 19일부터 22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이스타항공 공식 온라인몰 ‘별별스토어’에서 예약할 수 있다. 가격은 1박 2일 기준 39만 9,900원부터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반려동물 동반 고객이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다양한 협업을 통해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향후 펫 에어텔을 국제선으로 확대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10월부터 국내선 반려동물 동반 탑승 온라인 예약의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그해 12월에는 반려동물 동반 탑승이 가능한 국제선을 기존 7개에서 11개로 확대했다.

박병창 기자 (park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