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콘텐츠 프로덕션 드래프타입은 자사 서비스 플랫폼인 '드래프타입 스튜디오'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14일 발표했다.
드래프타입은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브랜딩과 광고 산업에 특화된 크리에이티브 제작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실사 인물 기반 콘텐츠 제작에 강점이 있으며, 6000여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드래프타입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국내를 포함한 지역별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콘텐츠 제작 경험 제공한다'를 목표로 사용자 환경과 경험(UI/UX) 개선과 기술 고도화, 요금제 개편을 단행했다. 복잡한 학습 과정 없이도 즉시 활용 가능한 직관적 인터페이스를 새롭게 도입해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이번 업데이트 핵심 기능으로는 한국어 프롬프트 기능이 있다. '미드저니'로 대표되는 해외 생성형 AI 서비스들은 영문 프롬프트만을 지원해 국내 사용자가 사용하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드래프타입은 국내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 국문으로 자유롭게 프롬프트를 작성하고 수정할 수 있도록 한다.
또 '프롬프트 자동 개선 기능'을 통해 간단한 요청으로도 풍부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AI 연구원이 제작한 다양한 '프롬프트 템플릿 라이브러리'까지 제공해 초보자도 전문가급 결과물을 쉽게 만들어낼 수 있다.
드래프타입은 상반기 중 영상 생성형 AI 등 혁신 기능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단순 AI 기반 콘텐츠 제작 솔루션을 넘어 광고 산업에 특화된 통합 크리에이티브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김대희 드래프타입 대표는 “이번 업데이트는 국내 브랜드의 디자이너, 기획자들이 원하는 크리에이티브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개선하고 퀄리티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영상 영역으로의 확장과 기술 고도화로 광고 산업 전반에서 활용 가능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종합 AI 크리에이티브 프로덕션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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