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세계 지식재산의 날 주재는 'IP와 음악: IP의 비트를 느껴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는 2025년 '세계지식재산의 날(World IP Day)' 주제를 '지식재산(IP)과 음악: IP의 비트를 느껴라(IP and music: Feel the beat of IP)'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2025 세계 지식재산의 날 주재는 'IP와 음악: IP의 비트를 느껴라'

지난 2000년 WIPO 회원국들은 IP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를 높이고자 1970년 WIPO 협약이 발효된 날인 4월 26일을 세계지식재산의 날로 지정했다. 이후 세계 지식재산권의 날은 전 세계 발명가와 창작자들이 기여한 점을 기념하는 날이 됐다. 또한 특허, 상표, 산업 디자인, 저작권과 같은 지식재산권이 혁신과 창의성을 장려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강조하는 기회가 됐다.

IP는 연구원, 발명가, 기업, 디자이너, 예술가 및 기타 사람들이 자신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결과물을 법적으로 보호하고 경제적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권리다.

올해 주제는 WIPO가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 강력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변화를 촉진해 보다 혁신적인 미래를 위해 혁신과 창의성의 경계를 넓혀가는 창작자, 발명가, 기업가들의 공헌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음악이 창의적인 표현의 보편적인 형태로서 IP 권리는 활기차고 다양한 음악 환경을 지원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점에 착안했다.

아울러 영화, 엔터테인먼트, 기술, 패션, 비디오 게임, 소비재에 이르기까지 IP 권리는 음악과 산업 간의 연결을 강화하자는 취지다.

WIPO 관계자는 이번 주제 선정과 관련 “음악이라는 보편적인 언어와 음악이라는 미래를 만들어 가는 새로운 사운드, 스타일,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유능한 창작자, 발명가, 기업가들을 기념하기 위해 함께 모여 IP의 비트를 느껴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