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언어 데이터 기업 플리토가 '2025 지속가능농업포럼'에서 AI 기반 다국어 동시통역 솔루션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으로 글로벌 소통을 지원했다.
지속가능농업포럼은 연암대가 주최하고 이시도르지속가능연구소가 주관하며 농협대가 후원하는 행사로, 세계 농업 전문가들이 모여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식품 안전, 생물 다양성, 기후변화 대응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플리토의 라이브 트랜스레이션 솔루션은 행사 발표 내용을 실시간으로 대형 스크린에 번역해 제공했다. 또 100여명의 농업 전문가가 한국어와 영어로 발표 내용을 즉시 확인할 수 있게 지원했다. 비영어권 국가 참석자 역시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등 최대 38개 언어로 번역된 텍스트를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에 앞서 플리토는 농업 분야 전문 용어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영어 용어집(TM)을 구축한 뒤 자체 번역 엔진에 학습, 높은 품질의 번역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AI 동시통역 솔루션으로 국제 농업 포럼에서 다양한 언어권 전문가들이 원활히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언어 장벽 없는 글로벌 소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AI 통번역 솔루션의 성능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