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감·자립형 모듈러 건축물 제작기업 이-솔테크(대표 송종운)는 바디프렌드 미주법인과 대형 화재와 허리케인 등이 발생한 미국에 이동형 정보기술(IT) 기반의 에너지 절감다목적 모듈러 구조물 100만 달러 물량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솔테크의 이동형 다목적 모듈러 구조물에 바디프랜드의 로봇과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 재활 케어 서비스를 융합한 제품을 미국 사회 시설 및 요양 시설에 공급하기로 수출 계약을 맺었다.
최근 미국의 대형 산불과 허리케인 등 재난·재해 상황과 맞물려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이-솔테크의 IT 기반 에너지 절감다목적 모듈러 구조물이 미국 현지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2개 미 지방 정부를 비롯해 11개국 관련 기업과 줄미팅을 이어가며 협상을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이-솔테크는 코로나 팬더믹 시기 비대면 검체 채취가 가능한 '워크스루 진단부스'를 만들어 코로나 확산 방지 등 전염병 등 여러 재앙에 대비한 모듈 병동이나 의료 시스템 업체 등에 납품했다.또 친환경 건축기술을 적용한 '에너지 절감 컨테이너 하우스도 개발해 출시했다.
최근 목조나 컨테이너처럼 획일적 디자인과 일회성 건축 방식 제품과는 달리 미려한 디자인의 큐브형 디자인 에너지 절감 패널을 기반으로 만들었다. 수백 개의 공용 부품과 결합성이 우수한 패킹 모듈 부재 특허 기술을 적용해 안전하고 빠르게 설치 가능하다.
특히 에너지 성능이 우수하며 최적의 공간에 맞게 확장 가능한 연결 커넥터 방식이다. 다양한 목적의 건축물로 고정해 사용하고 간편하고 안전하게 이동 모듈러 건축물을 제작할 수 있다. 에너지 절감형 타입의 모듈 구조물로, 국토교통부 인증을 받았다.
2023년 의료 시스템 관련 혁신 제품과 지난해 건축 분야 혁신 제품을 추가 취득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의료 및 건축 분야에서 혁신제품으로 이름을 알렸다. 국가 지식재산권 확보 및 사업화 공로로 국무총리상 수상 등 재난 산업 공모전 대상을 받았으며 광주시로부터 재난안전 신기술 공모 수상작으로ㅓ 뽑혔다.
송종운 대표는 “'CES 2025' 혁신상의 위상을 새삼 실감했다”며 “CES 혁신상 수상의 쾌거를 기업 홍보 및 제품 우수성과 연결 내수 및 수출 증진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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