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하 KTC)은 곡성청사 호수에 ICT·관광 연계형 수질정화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BK에너지외 컨소시엄으로 추진된 발전소는 KTC 곡성청사 호수 1550㎡ 부지에, 수상태양광 100㎾(ㅇ모양), 30㎾×2EA(♡모양)으로 총 160㎾ 규모로 설치됐다.
발전소 인근에는 지역 관광 연계를 위한 분수대 및 야간조명 등 야관 경관 조명 시스템 그리고 홍보영상 상영을 위한 200인치 정도 크기의 워터스크린 등을 공동 구축했다.
KTC는 향후 완공된 수상 태양광 발전소 생산 전력을 호수의 경관 조명 등에 사용하게 되며, 테스트베드(Field Test-Bed)를 구축해 국내외 기업의 신규 개발품 효율 비교 및 주요 기자재의 실증 시험 등 업무를 수행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 인재개발을 위한 관련 산학연 현장 교육학습 프로그램 운영 및 연구 개발용 실증사이트도 운영할 계획이다.
안성일 KTC 원장은 “발전소 생산 전력을 활용해 국가탄소저감 실천 행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기업간 협업을 통한 신규 사업 발굴로 지역 활성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관광을 연계한 주민 친화형 시설을 함께 조성한 만큼, 자원 활용 모색을 통해 지역 사회와 동반성장, 발전해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