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 곡성청사 호수에 수상태양광...ICT·관광 연계에 수질정화까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하 KTC)은 곡성청사 호수에 ICT785·관광 연계형 수질정화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BK에너지외 컨소시엄으로 추진된 발전소는 KTC 곡성청사 호수 1550㎡ 부지에, 수상태양광 100㎾(ㅇ모양), 30㎾×2EA(♡모양)으로 총 160㎾ 규모로 설치됐다.

발전소 인근에는 지역 관광 연계를 위한 분수대 및 야간조명 등 야관 경관 조명 시스템 그리고 홍보영상 상영을 위한 200인치 정도 크기의 워터스크린 등을 공동 구축했다.

KTC곡성, ICT관광 연계형 수질정화 수상태양광 발전소.
KTC곡성, ICT관광 연계형 수질정화 수상태양광 발전소.

KTC는 향후 완공된 수상 태양광 발전소 생산 전력을 호수의 경관 조명 등에 사용하게 되며, 테스트베드(Field Test-Bed)를 구축해 국내외 기업의 신규 개발품 효율 비교 및 주요 기자재의 실증 시험 등 업무를 수행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 인재개발을 위한 관련 산학연 현장 교육학습 프로그램 운영 및 연구 개발용 실증사이트도 운영할 계획이다.

안성일 KTC 원장은 “발전소 생산 전력을 활용해 국가탄소저감 실천 행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기업간 협업을 통한 신규 사업 발굴로 지역 활성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관광을 연계한 주민 친화형 시설을 함께 조성한 만큼, 자원 활용 모색을 통해 지역 사회와 동반성장, 발전해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