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권기성 프리윌린 대표, “글로벌 시장 확장해 나갈 것…교육 분야 AI 적용은 신뢰성이 가장 중요”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가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2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서 진행된 '제8회 국제 교육 컨퍼런스' 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마송은 기자)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가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2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서 진행된 '제8회 국제 교육 컨퍼런스' 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마송은 기자)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가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권 대표는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2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서 진행된 '제8회 국제 교육 컨퍼런스' 연사로 참가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학생 중심 디지털교육: 창의성, 협력, 글로벌 학습 환경의 구축'을 주제로 진행됐다.

'프리윌린이 AI로 그리는 비전: 수학 문제은행을 넘어 대학교 에듀테크로'를 주제로 강연한 권 대표는 “AI를 활용한 콘텐츠 번역 자동화를 적용하면 대학은 같은 커리큘럼과 교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시장 확장 가능성이 크다”면서 “최소 200조가 넘는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듀플러스]권기성 프리윌린 대표, “글로벌 시장 확장해 나갈 것…교육 분야 AI 적용은 신뢰성이 가장 중요”

현재 프리윌린은 매쓰플랫과 함께 대학 에듀테크 솔루션인 풀리캠퍼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프리윌린은 수학뿐 아니라, 영어·과학·사회와 같은 입시 분야와 언어·전문 자격증, 기초·교양 대학 교재 등의 과목 확장을 해 나갈 방침이다.

권 대표는 강연에서 “교육 분야에서의 AI 적용은 시장의 신뢰도가 가장 중요하다”는 소신을 밝혔다. 교육 분야는 AI 기술로 활용할 수 있는 자동 채점 기술 등에서 작은 오류가 생길 경우, 테스트 결과 자체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권 대표는 AI 튜터의 한계점도 지적했다. 그는 “현재 이뤄지고 있는 AI튜터와 관련한 기술은 고도화되고 있지만 한정된 데이터를 가지고 활용하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면서 “학교 현장에서 사용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본다”고 밝혔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