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투명·건전한 거래소로 글로벌서 인정

업비트. 사진=업비트
업비트. 사진=업비트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글로벌 시장에서 투명하고 건전한 거래소로 인정받았다. 업비트는 앞으로도 꾸준히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투자자 보호 정책을 활발하게 펼쳐 신뢰할 수 있는 거래소로서의 행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업비트는 2024년 5월 미국 경제 잡지 포브스가 선정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가상자산 사업자' 글로벌 4위에 선정됐다. 글로벌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게코' 등이 제공한 총 646개 사업자의 내부 통제, 보안 역량 등을 평가한 것으로, 포브스는 이번 평가를 위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의 △비트코인·이더리움 보유분(20%) △규제 준수 현황(20%) △투명성(15%) △회계 건전성(15%) △거래 수수료(10%) △법인·기관 고객 현황(5%) △일평균 현물 거래대금(5%) △일평균 파생 거래대금(5%) △가상자산 기반 상품(5%) 등을 분석했다.

업비트는 2019년 9월 미국 블록체인 투명성 연구소(Blockchain Transparency Institute, BTI)로부터 허수 거래 없는 깨끗한 거래소로 지정됐다. 2023년 4월에는 영국 크립토컴페어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2024년부터 투자자 보호 정책이 본격적으로 구체화되고 있는 가운데, 업비트는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수준의 보안 시스템 구축과 함께 이용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서비스 보안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업비트는 △정보보안(ISO221 27001)을 비롯해 △클라우드 정보 보안(ISO 27017) △클라우드 개인정보 보안(ISO 27018) △개인정보보호(ISO 27701) 등을 획득했다.

2023년 11월에는 미국 국제인정기구(IAS)가 제공하는 국제 표준 'ISO 22301' 인증도 취득한 바 있다. ISO 22301은 지진, 화재, 태풍 등 재난·재해가 발생했을 때 기업이 이에 대한 방어, 대응 및 복구 등을 통해 사업을 중단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는지 평가하는 인증 제도다.

이외에도 2024년 6월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자문위원회 출범과 더불어 업비트의 개인정보보호활동을 소개하는 '업비트 프라이버시 센터' 홈페이지도 오픈하며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2020년 12월 상장 사기 제보 채널을 개설하고, 2021년 4월에는 유튜브 방송 및 기타 미디어를 이용한 선동 및 선행 매매 관련 신고 채널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2021년 12월에는 진화하는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보이스피싱282 전담 콜센터를 오픈했다.

두나무는 특히 실시간 이상거래감지시스템(FDS652)과 입출금 모니터링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범죄 예방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업비트가 FDS를 통해 이용자 자산을 보호한 금액은 누적 1200억원(2024년 2월 기준)에 달한다. 두나무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보이스피싱을 당한 피해자 약 135억원을 환급하기도 했다.

업비트 관계자는 “국내외로 인정받는 거래소가 되기 위해 서비스 품질, 보안, 투자자 보호 등 다방면의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