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유망 기후테크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범부처 탄소중립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는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유망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탄소중립 사업화 지원사업'을 21일 공고하고, 참여 기업을 다음달 10~21일 모집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기후테크 전 분야 유망 중소·중견기업 4개사를 선정해, 시제품 제작·개선, 성능평가, 인·검증 등 사업화 소요자금과 온실가스 감축 검증·사업화 전략 등 기술사업화 컨설팅 소요자금을 기업당 연 최대 7억원씩 최장 3개년간(최대 21억원) 지원할 계획이다. 국고 보조율은 중소기업은 70%, 중견기업은 50%에 달한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제도·규제 뿐 아니라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기후기술을 갖춘 혁신적인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육성하는 것도 중요하다”라며, “범부처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녹색산업 생태계 조성에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산업 공급망 전 과정에서 순환경제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순환경제 사업화 모델을 발굴·지원한다. 순환경제 공급망으로 연결된 3개 기업 이상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해야 하며, 선정된 컨소시엄에는 시제품 제작, 성능·신뢰성 평가, 제품 생산 등 사업화 자금을 컨소시엄당 연간 최대 6억원씩 최장 3개년간(최대 18억원) 지원할 계획이다.
강감찬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순환경제는 탄소중립과 경제성장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천하는 일석이조의 산업 영역”이라면서, “기업들의 순환경제 아이디어들이 실제 사업으로 구현되어 순환경제 신산업 활성화 외에 산업 공급망의 강건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타 분야 대비 사업화·실증에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탄소중립 분야 기술 보유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한다. 기후테크 등 탄소중립 혁신기술 보유 중소기업 10개사를 선정해 △검·인증 획득, 투자 컨설팅 등 사업화(6개사, 기업당 최대 2억원) △설비구축, 성능검증 등 실증(4개사, 기업당 최대 6억원)을 지원한다.
박승록 중기부 미래기술대응지원단장은 “기후테크 관련 글로벌 투자 및 시장 규모의 가파른 성장세 속, 글로벌 기후테크 시장 선점을 위한 세계 각국의 경쟁이 치열하다”라며, “국내 기후테크 분야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