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아이앤티, 독일 보안 기업과 파트너십…“해외 시장 확대 본격화”

김종우 수산아이앤티 사업총괄(왼쪽에서 세 번째)이 지난 17일 독일 현지에서 위탁생산 파트너 계약을 체결한 뒤 티무르 오즈잔 네오엑스 네트워크 최고경영자(왼쪽 두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수산아이앤티 제공)
김종우 수산아이앤티 사업총괄(왼쪽에서 세 번째)이 지난 17일 독일 현지에서 위탁생산 파트너 계약을 체결한 뒤 티무르 오즈잔 네오엑스 네트워크 최고경영자(왼쪽 두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수산아이앤티 제공)

수산아이앤티가 독일 네트워크 보안 기업 '네옥스 네트워크'와 위탁생산(ODM)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수산아이앤티는 이번 협약이 유럽 시장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정보기술(IT)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수산아이앤티는 독일 시장을 기반으로 유럽 전역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네옥스 네트워크는 네트워크 가시성, 모니터링, 보안 분야에 특화된 솔루션 기업으로, 미국 지사도 운영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웹서비스(AWS769),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IT 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디지털 전환·비즈니스 연속성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김종우 수산아이앤티 사업총괄(전무·CCO)은 “이번 유럽 시장 진출은 해외 진출 과정에서 직면했던 다양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수산아이앤티의 기술력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입증한 성과”라며 “독일 시장을 중심으로 유럽, 중동, 미국까지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