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테크노파크가 군살을 빼고 젊어진다.
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형균)는 조직 슬림화와 부산 9대 전략산업 효율적 연계를 목표로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먼저 조직 슬림화를 위해 기존 10단 2실을 7단 3실로 축소했다. 유사 기능과 분야를 통합하면서 9대 전략산업별 시너지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 부산TP는 2023년 부산시 공공기관 효율화 정책에 따라 외부 기능을 흡수하면서 조직이 너무 거대해졌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개편 7단은 △정책기획단(기획조정, 산업기획, 홍보협력) △기업지원단(원스톱기업지원, 스케일업지원, 인프라지원, 글로벌사업) △지산학DX단(지산학정책, 대학혁신인재, DX데이터센터, 블록체인센터) △미래신산업단(에너지테크, 전력반도체, 해양ICT) △첨단주력산업단(모빌리티, 우주항공·소재, 융합부품) △라이프산업단(바이오헬스, 블루푸드라이프, 재난안전산업) △신발패션진흥단(슈비즈, 신발인증, 신발허브, 섬유패션)이다.
3실은 △미래전략실(사업전략, 공간전략) △경영지원실(인권경영, 회계지원, 시설안전, 정보보안) △감사실(예방, 조사)이다.

이에 따라 단장, 팀장, 센터장 등 보직도 기존 52개에서 42개로 줄었다.
조직 개편과 함께 MZ세대 보직자 발탁, 여성 보직자 확대 등 혁신적 인사도 단행했다.
신세대 간부 양성을 위해 4급까지 가능하던 보직자 기준을 5급으로 확대하고 젊은 직원을 대거 발탁했다. MZ세대 6명이 첫 보직을 맡았고, 이 가운데 만 30세 직원은 최연소 팀장이 됐다.
여성 보직자는 6명에서 8명으로 늘려 비율을 19%로 높였다.
김형균 원장은 “새로운 리더 양성, 25년 역사 계승과 혁신, 분야별 소통과 융합이라는 부산TP 고민과 해결 방안을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에 담았다”며 “일회성 형식적 변화가 아니라 질적 전환을 완성해 지역 기업 퀀텀 점프와 부산 신산업 육성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