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반도체 산업 육성 첫 걸음을 내디뎠던 강원특별자치도가 올해 가속도를 낸다.
강원특별자치도는 21일 원주 상지대학교에서 '2025 반도체산업 육성 시책설명회'를 개최, 강원권 K-반도체클러스터 조성 전략을 발표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도내 반도체, 의료기기 기업 및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강원형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한국반도체교육원 및 3대 테스트베드 구축, 반도체 4대 거점 국비사업 등을 비롯해 지난해 정부 공모에 선정된 반도체공동연구소와 특성화대학 등 총 2200억원이 투입되는 9개 국비사업에 대한 각 수행기관의 설명과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강원테크노파크가 △한국반도체교육원 건립·운영 △반도체 연구개발 지원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구축, 강원대학교는 △반도체 특성화대학 운영 △반도체 공동연구소 건립·운영 △강원형 반도체 공유대학 플랫폼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강릉원주대가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가 미래차 신뢰성검증센터 구축, 연세대 미래캠퍼스가 의료 AI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 구축 사업 계획을 소개했다.
강원도는 이번 시책설명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 실효성 있는 사업추진과 협력 네트워크 형성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박광용 강원도 산업국장은 “앞으로도 도가 추진하는 반도체산업 육성 시책을 공유하고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한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며 “이를 통해 관련 기업이 도의 정책을 활용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