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이태원 클라쓰', 일본서 뮤지컬로 재탄생

이태원클라쓰
이태원클라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글로벌 지식재산(IP) '이태원 클라쓰'가 일본에서 뮤지컬로 공개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오는 6월 일본 도쿄에서 뮤지컬 '이태원 클라쓰'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주인공 박새로이 역에는 일본 아이돌 그룹 WEST. 멤버이자 뮤지컬 '더 뷰티풀 게임' 등에서 뛰어난 연기와 가창력을 선보여온 코타키 노조무가 열연하며, 한국과 일본, 미국의 창작자들이 합심해 양질의 뮤지컬로 제작될 예정이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카카오웹툰173에서 연재된 광진 작가의 '이태원 클라쓰'는 소신과 원칙을 굽히지 않는 박새로이를 주인공으로, 시대를 관통하는 다양한 청춘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큰 인기를 누렸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국과 일본, 대만 드라마화에 이은 카카오웹툰 '이태원 클라쓰'의 뮤지컬화는 끊임없이 변주되는 원천 IP의 가치와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다양한 IP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독자들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확장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