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권 딥테크 기업 대상 특구펀드 500억원 결성 확정

연구개발특구펀드 현황. 과기정통부 제공
연구개발특구펀드 현황. 과기정통부 제공

영호남권 특구지역 딥테크 기업의 전주기 성장 지원을 위한 500억원 규모 펀드 조성이 완료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23일 대전 엑스포타워에서 제5차 3호 연구개발특구펀드인 '영호남권 특구펀드' 결성총회를 열고 결성총액 총 500억원을 확정했다.

이번 5차 3호 펀드는 앞서 2023년 조성된 중부권 특구펀드에 이어, 영호남권 특구지역에 위치한 기술 기반 초기 기업 혁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역 맞춤 펀드다. 5차 특구펀드는 2022년 606억원 규모 지역혁신펀드를 시작으로 지난해 400억원 규모 중부권 특구펀드가 조성된 바 있다.

5차 3호 펀드 운용사는 이앤벤처파트너스이며 영호남권 특구 내 기업에 결성총액의 40% 이상, 특구 권역 내 초기기업에 60% 이상, 신성장분야 공공기술 사업화 기업에 30% 이상 투자한다.

과기정통부와 특구재단은 2006년 대덕이노폴리스 특허기술사업화 투자조합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0개의 연구개발특구펀드를 조성했다.

이를 통해 총 256개사를 대상으로 4079억원을 투자해 연구개발특구를 비롯한 지역 공공기술 기반 창업기업 성장, 국내외 시장 진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자생적인 혁신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연구개발특구 소재 기업(약 66%)과 비수도권 지역에 집중적으로 투자(약 80%)한 결과 청산 완료된 제1, 2차 펀드 기준 약 152%의 회수율을 기록해 연구소기업 등 지역 유망한 창업기업 발굴·성장을 촉진하면서도 우수한 투자 성과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2022년 8월 과기정통부와 특구재단은 제5차 연구개발특구펀드 조성계획을 수립, 그동안의 회수금 등에 기반해 5차 펀드 총 4개를 조성하고 연구개발특구 기술기업의 기술사업화 가속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이번 영호남 연구개발특구펀드 조성을 통해 지역 딥테크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을 확보했다”며 “연구개발특구 지역 기술금융 생태계를 강화해 지역기업 안정적 성장과 성공을 이끌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