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재단, AI 전환 선도기관으로 새 비전 발표

서울디지털재단 비전 체계도. 이미지=서울디자털재단 제공
서울디지털재단 비전 체계도. 이미지=서울디자털재단 제공

서울디지털재단은 인공지능(AI) 전환시대를 맞아 24일 상암동 본사에서 비전 선포식을 열고, 새로운 비전과 중장기 경영목표를 선포한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서울시 AI 전환을 이끄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스마트시티 구현의 중심 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작년 4월 AI를 활용한 행정 및 대시민 서비스 질 제고를 위한 '서울시 AI 행정 추진 계획'을 밝히며 3년간 총 2064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이달 취임한 김만기 신임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AI 기술이 가져올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단의 사업 추진 전략을 조정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서울디지털재단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라이프 서울의 경쟁력 강화'라는 미션과 '시민과 함께 디지털 미래를 그리는 AI 전환 선도 기관'이라는 신규 비전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혁신 DNA824 내재화로 지속 가능한 동행 경영 실현'이라는 경영목표를 제시하며, 5대 중장기 목표로 △AI 및 빅데이터78 기반 과학행정 지원 사례 80건 △스마트도시 얼라이언스463 참여 도시기관 800건 △AI 인재 교육 참여자 8000명 △디지털 동행 교육 참여자 8만명 △지속가능 발전 조직문화 지수 95점 등을 선정한다.

주요 과제로는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5' 개최, AI·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행정 활성화를 선정해 이를 중점 추진한다.

김만기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새로운 도약의 첫발자국을 내디딘 디지털재단은 AI 중심 정책과 행정 서비스를 선도하고 스마트시티 서울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울시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디지털 동행 도시 서울을 실현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