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설 연휴 기간 악성앱 공격 주의하세요”](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1/23/news-p.v1.20250123.215e3b41e8fe4587952fcb14e47fe60f_P1.jpg)
라온시큐어가 올해 설 연휴 기간 동안 악성 애플리케이션 공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라온시큐어가 자사의 피싱 방지 서비스인 스마트안티피싱의 올해 1월 1일부터 15일까지 예방 건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악성앱을 활용한 피싱 시도가 지난해 2월 일평균 대비 2.5배 이상 증가했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악성앱 설치 유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했다.
악성앱을 통한 피싱 공격은 지인, 택배, 청첩장, 카드 발급, 모바일 청구서 등을 사칭한 문자·모바일 메신저 등을 통해 인터넷주소(URL) 클릭을 유도해 개인 스마트폰에 악성앱이 설치되는 방식이 주를 이룬다.
특히 회사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큐싱으로 인한 악성앱 설치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큐싱은 QR코드와 피싱의 합성어로, 해커가 만든 악성 QR코드를 스캔해 악성앱을 내려받아 설치하도록 유도하며, 이를 통해 개인·금융정보 탈취, 모바일기기 원격 통제, 소액 결제 유도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스마트안티피싱은 스마트폰에서 피싱 의심 데이터를 확보하고, 스미싱, 악성앱, 보이스피싱 등을 사전 탐지해 차단하는 서비스다. 제휴 금융사 이상금융거래 탐지 시스템(FDS)과 연동돼 피싱 사기를 예방하며, 인공지능(AI)을 통해 스미싱 문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큐싱으로 인한 범죄 피해 방지도 가능하다. 사용자가 QR코드를 스캔해 스마트폰에 악성앱을 내려받아 설치하면 스마트안티피싱이 2~3초 안에 악성 여부를 탐지해 앱을 차단한다.
박종문 라온시큐어 서비스사업본부장은 “지인이나 가족, 택배 기사를 사칭해 QR코드 스캔이나 문자 내 URL 클릭을 유도하는 행위를 경계하고, 피싱 방지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피해 방지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스마트안티피싱의 기술 고도화를 통해 피싱 범죄 예방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