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원즈 원가관리시스템 구현도. 에스티원즈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1/23/news-p.v1.20250123.f21cefcd4f184d1091fbe9a9627e6b6b_P1.png)
최근 제조업계에서 원가관리시스템이 핵심적인 비용 절감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구매시스템 전문기업 에스티원즈가 획기적인 종합 원가관리시스템을 선보여 화제다.
에스티원즈의 원가관리시스템은 완성차 업계의 신차 개발 입찰용 영업원가(RFQ 견적원가)를 비롯해 수주 후 개발부터 양산까지 전 과정의 사후 원가관리 시스템을 구현했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SAP 전사자원관리(ERP)와 제품수명주기관리(PLM)를 연계해 국내·해외법인의 자재명세서(BOM), 재료비, 외주비, 노무비, 제조경비 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산출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수작업으로 처리되던 견적 원가 산출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원가관리시스템 시뮬레이션 기능을 통해 거점의 손익 예측도 가능해졌다. 설계 변경, 원가변동요인(환율, 런던금속거래소(LME)시세, 물가상승률, 임금인상률 등)에 따른 원가 재산출과 실제 사후 원가 분석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제품별 원가 분석과 미래 가치 추정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2013년 설립된 전자구매시스템 전문 구축업체인 에스티원즈는 전자구매시스템과 원가관리시스템의 새로운 원가관리 방법론을 자동차, 건설, 장비, IT,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산업에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