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공간디자인대전'서 우수상 포함 7개 수상작 배출

'제17회 공간디자인대전'에서 7관왕을 차지한 가톨릭대 공간디자인·소비자학과 학생들이 기념 촬영했다.
'제17회 공간디자인대전'에서 7관왕을 차지한 가톨릭대 공간디자인·소비자학과 학생들이 기념 촬영했다.

가톨릭대학교(총장 최준규) 공간디자인·소비자학과가 산학협력을 통해 제작한 작품을 전국 규모 공모전인 '제17회 공간디자인대전'에 출품해 7관왕을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2024학년도 2학기, 가톨릭대 공간디자인·소비자학과는 재학생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유명 가구 브랜드 '시스디자인'과 플라스틱 순환경제 시스템 구축 업체 '제4의공간'과 협업해 '가구 디자인 종합설계' 수업을 산학 연계형으로 운영했다.

이 수업에서 제작된 가구들은 '제17회 공간디자인대전'에 출품돼 우수상 1팀(정유내·안수용·이채연)과 장려상 6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이번 수업은 학생들이 학계와 기업 현장 전문가들에게 전수받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자인 트렌드와 고객 니즈를 반영한 융합형 디자인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는 경험을 쌓았다.

가톨릭대는 학생들이 제작한 일부 가구를 시스디자인 판교 쇼룸에 전시해 일반 소비자들의 반응을 확인하고 시장성을 검증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 전시는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학생들의 실무 경험 확대와 피드백 수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전남일 공간디자인·소비자학과장은 “우리 학과의 '가구 디자인 종합설계' 수업은 디자인 트렌드, 인간 행태,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융합형 디자인 교육을 심도 있게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인정받는 디자인 기획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