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1/30/news-p.v1.20250130.29bf2f1fb85b4498bc8b6abfc5881b31_P1.jpg)
원주시가 민선8기 4년 차를 맞아 지속 가능한 도시로 성장을 위한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원주시는 지난해 대내외 어려움 속에서도 16개 기업과 협약을 맺어 4552억원의 투자유치와 811명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원주시는 기존 주력산업인 의료기기 산업의 견고한 성장을 바탕으로 반도체와 바이오 등 첨단산업 기업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고부가가치 기업을 다수 유치하며 산업구조를 다각화했다.
원주시는 이러한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긴밀한 투자유치 계획을 수립하고 산업계 동향을 파악해 맞춤형 유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1500억원 규모 핵심 테스트베드 3종 구축에 성공한 반도체산업을 비롯해 2차전지, 바이오 등 지역 전략산업은 찾아가는 1 대 1 기업 유치 설명회를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명확히 파악하는 기업별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한다.
또 국내외 대규모 박람회, 전시회, 포럼 등에 참석해 유치 가능 기업 데이터베이스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업지원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 유치기업 협약부터 사후 관리까지 지원함으로써 후속 투자를 유도한다.
적극적인 기업유치를 위한 신규 사업으로는 외국기업 유치 활동 강화를 통해 경제 영토 확장에 나선다. 도내 유일한 외국인투자지역이 있는 강점을 살려 해외 박람회 대상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KOTRA와 협업으로 해외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 해외 투자가와 외국기업 유치를 적극 추진한다.
또 기업 맞춤형 입지를 제공하기 위해 관내 권역별 부지 담당제를 신설 운영한다. 부지 담당제를 통해 유치 가능부지에 대한 전문성을 증대하고 부론산업단지를 비롯한 관내 부지를 대상으로 기업이 원하는 부지정보를 적시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 홍보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QR코드와 쇼츠 홍보영상을 활용한 비대면 홍보활동을 강화해 누구나 쉽게 원주시 투자환경을 알 수 있도록 접근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앞으로 원주시 미래를 책임질 건실한 기업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경제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역대급이라 할 수 있는 지난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도 투자유치로 새로운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주=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