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 뉴저지주 잉글우드 클리프에 위치한 북미지역 본사에 총 11개국 주뉴욕총영사단을 초청해 혁신 기술을 소개했다.
LG전자는 주뉴욕대한민국총영사관과 협업해 29일(현지시간) 캐나다, 핀란드, 조지아, 일본, 파키스탄, 폴란드, 스위스, 태국, 필리핀, 튀르키예 등 10개국 총영사를 북미 사옥으로 초청했다. 혁신 기술 로드맵을 선보이고 국가간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의환 주뉴욕대한미국총영사와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가 총영사단을 맞았다. LG전자 북미 사옥 내 쇼룸을 둘러보며 미래 기술진화 방향성을 논의했다.

총영사단은 무선·투명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와 이동형 무선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 LG전자 북미 사옥에 적용된 공조시스템 등 고효율·친환경 기술에도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LG전자 북미 사옥은 에너지 효율, 물 사용량 등 환경 영향도를 평가하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의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 '리드(Leadership in Energy & Environmental Design)'의 최고등급에 해당하는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LG전자가 미국에 진출한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국제사회 협력관계에 일조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 의미가 있다”며 “향후 글로벌 사업에 긍정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은 물론 궁극적으로 한국에 대한 우호적 이미지 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