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25년도 통상지원 시행 계획' 추진

4개 분야 20개 사업… 24억 9700만원 투입
수출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 지원

울산시, '2025년도 통상지원 시행 계획' 추진

울산시는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 등 수출을 지원하는 '2025년도 통상지원 시행계획'을 수립, 추진한다.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와 미-중 패권 경쟁 심화로 국내 중소기업 수출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시 차원의 발빠른 지원 정책과 지원기관간 유기적 협력으로 수출 제약을 최소화해 나간다는 목표다.

울산시 '2025년도 통상지원 시행계획'은 △해외시장 개척지 △성장 단계별 수출 패키지 △해외 마케팅 △무역환경 변화 대응 역량 강화 4개 분야에 20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지원 총액은 24억9700만원이다.

해외시장 개척에서는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에 해외 무역사절단 및 시장개척단(5회 예정)과 해외 유명 전시.박람회(3회 예정)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성장 단계별 수출 패키지는 기업 수출 실적에 따라 수출 초보, 수출 유망, 수출 강소기업으로 나눠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해외 마케팅으로는 교역 환경 변화에 따른 수출입 물류 애로 해소와 기업 물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국제특송 해외 물류비를 지원한다. 수출 준비에서 계약까지 필요한 마케팅 활동 지원도 포함하고 있다.

무역환경 변화대응 역량 강화로는 수출보험보증료와 해외규격인증 획득을 지원한다. 다국가 가족 수출지원단 운영, 대학생 중소기업 직무실습(인턴십) 지원 등도 확대 추진한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