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팝 가수 레이나(Leina)가 첫 내한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레이나는 지난 25일 마포구에 위치한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내한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레이나의 첫 단독 내한 공연으로, 빠른 속도로 전석을 매진시키며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J팝 신인임을 입증했다.
레이나는 한국 공연을 위한 특별히 제작한 스크린부터 앙코르 무대에서 히트곡 'utatane'를 한국어 버전으로 선보이는 등 섬세함과 팬 사랑을 과시했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을 위해 멘트 대부분을 한국어로 소화한 레이나는 그간 발매한 곡들을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와 압도적인 라이브로 꽉 채우며 '공연형 아티스트’로서의 진가를 보여주었다.
첫 단독 내한 공연을 성황리 마친 레이나는 다음날인 26일 한국 팬들을 위해 특별히 팬밋업(Fan Meet-Up) 이벤트를 진행했다.
팬들이 사전에 작성한 질문에 대해 토크하는 Q&A 코너에서 친밀하고 애정 어린 답변들로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간 레이나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현장에 참석한 팬들을 위해 히트곡 ‘utatane’와 ‘Kuwazugirai’를 어쿠스틱 라이브로 깜짝 선사하며 모두를 감동시켰다.
라이브 무대가 끝난 후 다 같이 영상을 촬영하는 등 팬들과 잊지 못한 추억을 쌓은 레이나는 하이터치 이벤트를 통해 마지막까지 팬 한 명 한 명과 다정하게 눈을 맞추고 귀갓길을 배웅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레이나는 향후 내한 계획에 대해 "앞으로 더 자주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곧 다시 만나요”라고 덧붙이며 내한 일정동안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레이나는 일본으로 넘어가 1월 31일 삿포로에 이어 3월 28일 요코하마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