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필수의료 간호사 양성지원 사업 참여기관 공모…내달 13日까지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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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다음 달 13일까지 2025년도 '필수의료 간호사 양성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관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필수의료 간호사 양성지원 사업은 중환자실과 수술실, 응급실, 집중치료실, 필수의료수행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간호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교육전담간호사를 체계적으로 교육해 필수 의료분야 숙련 간호사를 배출하는 것이 목표다.

복지부는 사업 첫해인 지난해에는 대상을 중환자실 등 필수의료 분야 병동으로 한정했다. 올해는 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지역내 필수의료기능을 수행하는 종합병원 등으로 확대했다. 교육전담간호사 255명을 지원하게 된다. 지난해 84개 기관 240명을 교육한 것에서 규모가 소폭 늘었다.

복지부는 올해 교육전담간호사 제도화 기틀 마련 등 필수의료간호사 양성지원사업의 고도화에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교육전담간호사 업무지침 개발, 배치·운영에 관한 실태조사 등을 추진한다.

이번 공모는 신청 분야 간호관리료 차등제 등급 등 각 기준등급 이상 운영하는 의료기관이면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면 다음 달 13일까지 사업 위탁기관인 대한병원협회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박혜린 보건복지부 간호정책과장은 “교육전담간호사 등을 지원해 필수의료분야 간호사 전문성 제고와 환자안전, 의료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