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 명품 브랜드로 차별화…에트로·스카로쏘 내달 입점

〈사진=롯데온〉
〈사진=롯데온〉

롯데온은 오는 2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에트로', '스카로쏘' 등 명품 브랜드를 대거 입접시킨다고 31일 밝혔다. 명품 브랜드 공식 입점을 통해 신뢰도 높은 럭셔리 쇼핑몰로서 입지를 더욱 굳힐 방침이다.

롯데온이 지난해 11월 오픈한 명품 특화 매장 '럭셔리 쇼룸'은 약 20만여 개 해외 명품을 패션 매거진 형태로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럭셔리 쇼룸에서는 명품 브랜드사가 직접 입점해 판매하거나 공식 판매처로 인증받은 해외 현지 부티크에서 직접 배송하는 제품을 만날 수 있다.

내달 럭셔리 쇼룸에 공식 입점하는 에트로는 롯데온 여성 고객층을 타겟팅한 브랜드다. 페이즐리 패턴의 여성 가방이 주력상품이지만 고객 니즈를 반영해 브랜드 전 라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수제화가 유명한 스카로쏘는 롯데온 4050 남성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브랜드다. 또한 2월 중순까지 아르마니, 비비안웨스트우드, 디젤, 토리버치 브랜드의 시계·주얼리 라인 공식 입점을 통해 2030 고객을 위한 상품구색이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롯데온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 공식 입점을 기념해 오는 2월 1일부터 7일까지 '럭셔리 쇼룸 위크'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럭셔리 쇼룸 이용 고객에게는 최대 25% 할인쿠폰과 5% 카드결제 할인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일부 브랜드는 포장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수호 롯데온 명품잡화·직구팀장은 “앞으로도 트렌디하고 감도 높은 명품 라인을 지속 확대해, 고객들에게 롯데온이 지닌 명품 구매처로서의 신뢰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