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NGO에 AI 휴먼 영상·오토 더빙 지원

이스트소프트 '페르소닷에이아이'가 한국어 IT 강의의 프랑스어 전환을 지원한다. 회사 제공
이스트소프트 '페르소닷에이아이'가 한국어 IT 강의의 프랑스어 전환을 지원한다. 회사 제공

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 기업 이스트소프트가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더멋진세상과 AI 휴먼 영상 제작·오토 더빙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더멋진세상이 아프리카 청소년에게 IT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젝트 일환이다. 한국인 교수와 개발자의 한국어 IT 강의를 페르소닷에이아이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 기능을 활용, 프랑스어로 변환해 제공한다.

양측은 총 81시간의 교육 영상 속 강사 음색을 그대로 재현하고 얼굴 움직임과 번역 언어에 맞춘 입모양을 생성해 현지화한 고품질 교육 영상을 제작하게 된다. UI·UX180, 안드로이드·IOS 앱 등 총 6개 과목으로 구성된 영상 번역이 완료되면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현지 중고생과 대학생 대상 IT 교육과정에 활용된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국제 구호 활동을 위한 프로젝트에 이스트소프트가 함께해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페르소닷에이아이 혁신성이 사회적가치를 만들어 내는 데 더 잘 활용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멋진세상은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 ECOSO221C) 특별협의지위기관으로 가난과 질병, 자연재해 등으로 고통 받는 모든 지역 대상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